안녕하세요?
어제가 부처님 오신날 겸 스승의 날이었지요.
저는 종교가 불교라 부처님 오신날에는 꼭 절에 다녀옵니다.
제가 다니는 절은 충남 금산에 있는 '신안사'라는 절입니다.
요즘 신안사가 SNS로 많이 알려져서
템플스테이 1순위라고 하네요.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예약이 무척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딸도 예약을 할려고 하니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엔 좀 일찍 가서 법회도 참석하고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어요.
등도 미리 달아서 당일에 번잡함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신안사는 동물농장에도 나온 적이 있고,
고양이로 유명세를 타면서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저는 일찍부터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을 하고
법회를 진행하실 스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군수님과 기관장님들이 오셔서
그 분들을 맞이하느라 법회진행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법회에 참석한 후에
맛있는 점심공양을 먹으러 갔어요.
비빔밥과 콩나물국, 백설기 떡이었는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제 지인도 신안사에서 뵈었는데,
그분은 설거지 봉사를 하고 계셨어요.
너무 뜻깊은 일을 하고 계셔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밥만 먹고 나오기가 너무 죄송스럽드라구요.
충남 금산에 있는 신안사는 크지 않고 작은 절임에도
멀리서,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조용하고 한가한 절이었거든요.
스님께서도 올해는 특히 사람이 더 많이 오고,
공양도 올해가 제일 많이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부처님 오신날이 아니어도 늘 찾는 신안사이지만,
작년에 아들 개인등을 달고 합격을 기원했었는데,
잘 되어서 무척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 기분까지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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